오늘 날씨는 뜨겁게 달아올랐던 어제와 다릅니다.
흐린 하늘이 강한 햇살을 막아주며 불볕더위가 한풀 꺾였는데요,
오늘 서울 낮 기온은 28도로 어제보다 6도나 낮겠고요,
내일은 25도로 오늘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겠습니다.
비는 늦은 밤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겠습니다.
레이더 화면을 보면
서해 상에서 수직으로 형성된 비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제주도에는 약하게 비가 시작됐고, 오후에는 충청과 호남 지방으로 확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서울에는 늦은 밤부터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남부와 산간에 70mm 이상,
그 밖의 지역에는 10~60mm가 되겠고요,
곳에 따라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2~6도가량 낮아 폭염 수준의 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서울 28도, 광주와 대구 30도로 예상됩니다.
비는 내일 오후에 서쪽 지방부터 점차 그치겠고요,
목요일에는 중부 내륙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주 후반에는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30도 안팎의 초여름 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오늘과 내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많이 미끄러울 것으로 보입니다.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그래픽 : 김현진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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